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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린 서현 끌어안은 옥택연 "널 또 다시 잃는 줄"

등록 2025.07.10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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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성군 이번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 선책을 보고 놀랐다. (사진=KBS Drama 캡처) 2025.07.10.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성군 이번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 선책을 보고 놀랐다.  (사진=KBS Drama 캡처)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옥택연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 서현을 보고 경악했다.

지난 9일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에선 '이번'(옥택연)의 꿈에 '차선책'(서현)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죽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책은 정체불명 괴한에게 납치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선책은 바닥에 떨어진 칼날을 보자 포박을 끊고 반격했다. 선책의 반격에 괴한은 뒤로 물러섰다.

선책은 그 틈을 타고 도망치다 발견한 북을 두드리며 구조 신호를 보냈다. 마침 그 소리를 들은 이번은 단서를 따라 현장에 도착했다. 이번은 다시 선책을 해치려던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고 선책을 구했다.

하지만 이번은 선책을 구하고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 꿈에서 선책이 칼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본 것이다. 이번은 자신을 노리는 적으로 인해 선책이 해를 입었다고 자책했다. 이번의 꿈 속에서는 눈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선책이 선명했다.

꿈에서 깨어난 이번은 멀쩡한 선책을 확인하고 바로 끌어안았다. 이번은 "널 또 다시 잃는 줄 알았어. 다 네 탓이야"라며 또 선책을 잃을까 불안해했다. 선책은 "불행을 내가 나눠가질 수 있다면 그건 내 행복일거고요"라는 말로 이번을 위로했다.

이번은 그런 선책에게  장인어른의 허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책은 그 말을 듣자 얼굴에 화색이 돌며 기뻐했다.  이번은 선책이 읽어버린 팔찌를 건네며 다시 마음을 확인했다. 

사건은 정리되는 듯 했으나 영의정의 고명딸이 납치된 일은 저잣거리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한편 '조은애'(권한솔)를 수상하게 여겼던 '정수겸'(서범준)은 은애를 찾아가 범인의 정체를 물었다. 은애는 그런 간악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궁금한 기색을 내비쳤다.

반전은 조은애의 치밀함이었다. 은애는 선책이 그동안 자신의 앞길을 막는 존재라고 여겨 연못에 빠져 죽이려고 했던 사건의 장본인이었다. 납치 계획도 은애가 세운 것이었다. 은애는 선책을 해하려던 괴한을 제거하고 자신의 범행 흔적도 지워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왕은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한 이번을 질책했다. 이번이 고개를 조아리고 벌을 받겠다고 하자 왕은 살생부를 건네며 피를 묻히는 임무를 전달했다. 이번이 임무를 마다하지 않자 선책이 이를 눈치채 둘 사이의 균열이 예고됐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황도톨 작가가 쓴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제작진은 시공간을 조선시대풍으로 각색해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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