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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카디네스, 부상 이후 첫 2군 경기 출격…무안타 1볼넷

등록 2025.07.10 17: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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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상황 키움 카디네스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5.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상황 키움 카디네스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부상 이후 첫 실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카디네스는 10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카디네스가 실전을 치른 것은 부상 이후 처음이다.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했다가 태업 논란 속에 7경기만 뛴 후 퇴출된 카디네스는 지난해 11월 키움과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돌아왔다.

카디네스는 3월에 치른 8경기에서는 타율 0.379를 작성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아내의 출산 휴가를 다녀온 이후 타격감이 급격히 식었다.

4월에는 월간 타율 0.203에 그쳤고, 5월에도 타율 0.218로 부진에 허덕였다.

올 시즌 53경기 타율 0.238, 5홈런 25타점에 그친 카디네스는 5월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굴곡근 힘줄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했다.

카디네스가 복귀까지 6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자 키움은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로 스톤 개랫을 영입했다.

스톤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20경기에서 타율 0.231 1홈런 11타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재활에 매달리던 카디네스가 실전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키움은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카디네스와의 동행에 무게가 실린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스톤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공격 흐름을 끊는 경향이 있고, 장타력, 타점 등에서도 기대에 못 미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스톤이 우리 공격력에 힘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카디네스가 돌아와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후반기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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