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코스맥스,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웃돌 전망…목표가↑"
목표주가 기존 29만원→31만원 상향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교보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43% 오른 67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중국, 동남아 매출이 전년 보다 각각 25%, 7%, 47%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반면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디브랜드의 수출 지역 및 품목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탑(Top)10 브랜드 간 순위도 격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선제품은 아직 규모의 경제 구간은 아니지만, 향후 마진 개선 여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쿠션 등 색조 중심 직수출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기초 제품 중심 프로젝트 수주도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기존 온라인 고객 중심에서 오프라인 및 공동구매 고객사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회복세도 이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광저우 매출액은 전년 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작년 클렌징 물량 기저와 잇센 기저 부담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는 1분기 선제품 선생산 물량 및 태국 공동영업 물량으로 다소 성장률이 아쉽지만, 태국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선물량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3분기부터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주요 고객 제품 외에도 신제품 생산이 3분기에 집중될 예정이며, 지난해 유입된 신규 인디브랜드사의 물량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향후 선 제품 및 스킨케어 중심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기초 프로젝트 확대 흐름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