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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록 2025.07.11 0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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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등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사·간호사 등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노인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느티나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장기요양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사 월 1회 이상, 간호사 월 2회 이상 의료서비스를 통해 주거·영양·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사례로 방문 진료를 통해 진맥과 약침 등 처치를 받은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에게는 현장에서 건강상태·주거환경·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계획이 수립된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업을 통해 사례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요양수급자가 아니더라도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재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3곳(세종의원, 둔내한의원, 경희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보호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횡성군청 가족복지과 또는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김명기 군수는 "재가 의료서비스 지원은 지역 내 의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와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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