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의료원'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시범운영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업비 증액·접근성 향상 논의
![[진주=뉴시스]11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립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820_web.jpg?rnd=20250711155748)
[진주=뉴시스]11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립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보고회에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 위원과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진주권 5개 시군 보건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계 용역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는 배치 계획부터 동선 계획, 평면 계획에 이르기까지 의료원의 기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본설계안을 보고했다.
이어 경남도는 기본설계 내용에 대한 참석자들 의견 수렴, 서부의료원 접근성 향상 대책 등 시·군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은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중심에 지하 1층·지상 7층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한다.
총 18개 진료과목과 8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서부경남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진주=뉴시스]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823_web.jpg?rnd=20250711155959)
[진주=뉴시스]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이에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증액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건의하여 예산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도완 보건의료국장은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희망이 오늘 보고회를 통해 가시화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수렴된 의견 또한 설계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공약에 '진료권 중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 포함되어 있어 도내 창원권 마산의료원, 김해권 양산부산대병원, 통영권 통영적십자병원, 거창권 거창적십자병원 등 5개 중진료권역 중 유일하게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진주권의 서부의료원 설립은 물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 또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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