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입장권 신청 3위 관심 몰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3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13일(한국시간) FIFA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 하루 만에 500만건 이상의 신청이 이뤄졌는데 이 중 한국-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가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멕시코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를 향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풀이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내년 6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32강 진출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로 멕시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홍명보호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도 1위는 내년 6월 2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콜롬비아의 대결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 세계적인 스타의 경기를 보려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6월 13일 미국 뉴저지에서 벌어지는 브라질-모로코의 대결이다.
입장권 신청이 많은 국가 순서대로 보면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가장 많았다. 인접 국가인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입장권 최고 가격은 8680달러(약 1280만원)다. 조별리그 입장권은 180~700달러(약 26만~103만원), 결승전은 4185달러(약 616만원)부터 최고 8680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대회인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69~1607달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올라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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