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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공예로 본 조선 선비 일상…제32회 한국매듭연구회 회원전

등록 2025.07.14 10:32:35수정 2025.07.14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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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23일 ‘제32회 한국매듭연구회 회원전 '매듭장의 품·격'

조선시대 남성용품 매듭공예 30종 150점 전시

[서울=뉴시스] 사인검과 사진도 유소 - 김혜순 보유자 작품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인검과 사진도 유소 - 김혜순 보유자 작품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한국매듭연구회 회원전은 조선시대 남성 장신구를 선보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제32회 한국매듭연구회 회원전 '매듭장의 품·격'을 15일부터 23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 '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를 주관한 '한국매듭연구회'에는 1979년 창립 이래 회원 40여 명이 전통 매듭공예를 연구하고 계승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전통 남성용품 매듭공예'다.

이번 전시에는 선비의 일상과 정신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세조대, 호패, 장도 등 조선시대 남성 장신구 30종 150점이다.
 
전시 공간은 ▲선비의 외출 ▲선비의 소지품 ▲선비의 방 ▲선비의 사색 ▲ 관련 문화상품 등 5개 소주제로 구성된다.

'선비의 외출'에서는 세조대, 안경집, 필낭 등 외출복과 장도, 담배쌈지, 인장집, 선추 등 소품이 선보인다.

'선비의 방은 발걸이 유소, 고비 등의 작품을, '선비의 사색'에서는 전승자 30여 명이 함께 만든 호패와 조명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화상품' 공간은 펜 케이스, 브로치, 열쇠고리 등 매듭을 활용한 현대적인 상품을 소개한다.
[서울=뉴시스] 제32회 한국매듭연구회 회원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02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32회 한국매듭연구회 회원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02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회장은 "매듭은 단순한 공예가 아니라 시간을 품은 삶의 태도"라며, "이번 전시가 전통 매듭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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