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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 정착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전주대와 '기업반' 운영

등록 2025.07.14 1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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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5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전주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이공계뿐 아니라 관광·콘텐츠 분야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체류형 글로벌관광도시 조성이라는 시정 방향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섰다.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전주대에는 1억원의 교육과정 운영비가 지원된다.

전주대는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비교과 교육과정과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우수 인재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대학인 전주대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타 대학 학생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6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협약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취업 이후에는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5년간 최대 4200만원의 취업장려금도 지원된다.
 
앞서 시는 지난 2년간 전주비전대와 함께 총 38개 지역기업과 협력해 기업이 원하는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주기업반에 참여한 이공계 학생 60명 중 55명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40명이 ICT와 전기 분야 등 협약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전주에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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