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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민선8기 마지막 정기 인사 '승진자는 누구?'

등록 2025.12.28 1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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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 3명·사무관 5명 승진…29일 의결자 발표

공업직, 개청 이래 첫 4급 승진…하마평도 '무성'

[용인=뉴시스]용인시청(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용인시청(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사실상 임기 마지막 정기 인사가 내년 1월5일자로 단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3급(부이사관)인 송종율 처인구청장이 이달 말로 명예퇴임하고 김홍신 재무국장 등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1년 간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용인시 국·과장급의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 대상자들을 의결했다. 4급(국장급)승진 대상은 3명으로 임영선 정책기획과장(행정), 강창묵 건설정책과장(시설), 허전 반도체일반산단과장(공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업 직렬의 서기관 승진은 용인시 개청 이래 처음이다.

5급 사무관(과장급)은 5명이 승진 예정으로 직렬 별로는 행정 2명, 토목·건축 각 1명, 보건 1명 등이다. 행정 5급은 최은정 청년정책팀장, 임강수 비서팀장, 고희남 반도체산업정책팀장, 박상후 총무팀장 중 2명이 승진한다. 5급 승진은 승진서열 명부 상 순서를 지키는 것이 관례인데 이번 승진 누락자는 2월초에 있을 후속 인사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토목직렬은 정철현 도로계획팀장, 건축직렬은 천우종 건축안전팀장의 승진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9일 시장 결재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승진자와 교육복귀자 등에 대한 보직 및 전보 인사는 31일 단행될 예정이다.

교육복귀자는 이덕재(행정)·서영석(시설) 서기관이며, 김은주 교통정책국장(행정)·이정원 안전정책관(시설)이 대신 10개월 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전북 완주) 고급리더과정(4급)에 내년 1월 입교한다.

이에 따라 31일 단행될 보직 인사에서는 처인구청장에 한상욱 자치행정국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치행정국장에는 한상무 경제산업국장이 이동하는 등 구청장·국·과장과 팀장급·읍면동장의 일부 이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조직과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3개 구청장 모두 교체를 검토했으나 명예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처인구청장만 임명하는 등의 최소화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황규섭 기획조정실장(3급·부이사관)이 최근 후배들을 위해 내년 1월 명예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년 2월1일 자로 이뤄질 후속 인사에서는 일부 구청장의 이동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4급에 승진한 지 3년이 넘게 되는 이영철 도시정책실장(현재 4급)의 3급 승진 인사와, 황 실장의 뒤를 이을 행정직의 3급 승진 인사도 각각 이뤄지게 되는 등 소폭 후속 인사가 점쳐진다. 4급과 5급이 한 자리씩 비게된다.

시의 한 공직자는 "인사는 만사라지만 예상밖의 '깜짝' 인사보다는 직원들의 예측인 '복도통신'이나, '소문에 근거를 둔 민간발령'대로 나면 대체로 잘 된 인사인 경우가 많다"며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1년에 두 번씩 이뤄지는 정기인사다.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기에 인사때마다 늘 하마평이 무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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