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 "스페인 제약사와 항암 백신 공동 연구"

항암백신 개발 공동연구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애스톤사이언스는 스페인 mRNA·LNP 플랫폼 바이오 기업 써테스트 바이오텍(Certest Biotec, S.L.)과 암 치료백신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애스톤사이언스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백신 개발 기업 애스톤사이언스는 스페인 mRNA·LNP 플랫폼 바이오 기업 써테스트 바이오텍(Certest Biotec)과 암 치료백신 신약 물질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써테스트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생명과학 회사다. 차세대 mRNA와 LNP(지질나노입자) 연구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계약에 따라 양사 기술을 융합해 애스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범용 항암백신 후보물질의 효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상업화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AI 알고리즘 기반 'Th-Vac' 플랫폼을 통해 mRNA 최적화 항원결정기를 공급한다. 써테스트는 자체 개발한 mRNA·LNP 제형으로 항암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해, 동물 종양 모델에서 항암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의 협업이다.

애스톤사이언스 김원일 연구소장은 "연구 결과를 통해 더 다양한 mRNA 및 전달체 플랫폼 보유 회사들과의 연구협력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써테스트 후안 마르티네스 CSO(최고과학책임자)는 "자사 기술을 애스톤사이언스의 항원결정기 발굴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전임상 데이터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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