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자매 화재 사망'에 "돌봄 공백이 부른 비극..처우 개선 시급"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8667_web.jpg?rnd=2025071415562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강선우 후보자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일 부산에서 8세, 6세 자매가 아파트 화재로 숨진 것과 관련해 재발 대책을 이야기했다. 당시 집안에는 부모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자는 "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이라면서도 "아이돌봄서비스가 있었다고 해도 당시 무척 늦은 시간에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여가부의 사업 중 하나로, 돌봄 공백에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강 후보자는 "국가는 이 시간에 공급이 어렵다고 손을 놓고 있어선 안된다"라며 "처우개선 등을 통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돌봄의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은 생계를 위해 나가실 것"이라며 "이분들의 부담을 던 채로 더 넓게 아이돌보미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해서 여러 현황 파악, 예산상황, 그리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또 강 후보자는 "하루빨리 정책을 수립해 현장에 적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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