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철거 공사 추락 작업자 3명 중 1명 숨져
책임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검토

[광양=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광양산단 철강 제조업체 배관(덕트) 철거 현장에서 난 추락 사고 부상자 3명 중 1명이 병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15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광양시 한 철강 제조업체 배관 철거 공사장에서 작업자 60대 남성 A씨 등 3명이 10~15m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다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숨졌다. 함께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남성 B씨와 30대 남성 C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철거 현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안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 관련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지도 검토한다.
노동 당국도 안전 관리 소홀 여부를 두루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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