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현장 중심 안전 도시' 재난 대응 시스템 성과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 감시·AI CCTV 등 안전 도시 인프라 구축
기후위기 대응 예방 정책 확대…지속 가능한 선진 도시로 성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대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지난 4월 산불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663_web.jpg?rnd=2025071517505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 대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지난 4월 산불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감시 체계와 선제 예방 사업을 도입해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 산불,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는 가운데 시는 피해 복구 중심의 재난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과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선진 재난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우선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재난 감시'를 구축해 하천 수위 계측기와 감시 카메라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주민 대피로 이어지는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마을 단위로 지역 지형에 익숙한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 방재협의체를 운영하고 도시 침수지도를 활용해 120여 개의 고지대 대피소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피 체계도 마련했다.
시는 매월 폭우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상황 전담 인력으로 24시간 재난안전통신망을 가동하고 있다.
기관과 읍면동이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춰 매일 정기적인 교신을 유지하고 있다.
범죄와 일상 재난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폐쇄회로(CC)TV를 시 전역에 설치해 이상 징후 발생 때 경찰과 실시간 공조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운영한다.
아파트와 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용 차수판, 화재 경보기, 추락 방지 시설,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보급하고 있다.
또 시민 체감형 ‘안심 거리 조성'으로 방범등, CCTV, 도로표지병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 포항 대전환’ 운동, 매월 ‘안전 점검의 날’, 찾아가는 생활 안전 교육 등으로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 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 변화로 대형화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선진 도시의 기본”이라며 "첨단 재난 감시체계 도입과 생활 밀착형 예방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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