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원들, 5분 발언서 '시민 삶 직결' 현안 집중 제언
정책기록·자원순환·도시정비 등 개선 촉구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박형배(첫번째 줄 왼쪽부터)·이국·천서영·장재희, 두번째 줄 왼쪽부터 김학송·최서연·김동헌·양영환 전주시의원.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01894155_web.jpg?rnd=20250716114411)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박형배(첫번째 줄 왼쪽부터)·이국·천서영·장재희, 두번째 줄 왼쪽부터 김학송·최서연·김동헌·양영환 전주시의원. (사진=전주시의회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박형배 의원(효자5동)은 시민 누구나 시 정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주시 정책 아카이브'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정책의 실패 사례까지 투명하게 기록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서울시 사례처럼 시민 중심의 정책 기록 공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재활용률이 낮은 종이팩의 자원순환 체계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분리배출 체계와 인식 부족으로 인해 재활용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수거 인프라 확충과 홍보,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천서영 의원(비례대표)은 장기간 방치된 공사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중단된 공사장과 대형 장비가 설치된 구간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사전 점검체계 강화와 시민신고 기반 감시체계 구축, 중앙정부 협력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주 4.5일제' 도입을 제안한 장재희 의원(비례대표)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시행해 민간 확산을 유도해야 한다"며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학송 의원(조촌, 여의, 혁신동)은 파크골프 수요 급증에 따른 민원 해소와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예약시스템 도입, 인력 배치, 민간 위탁 및 유료화 도입 등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서연 의원(진북, 인후1·2, 금암동)은 원도심 정비 방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빈집 1000여동이 방치돼 범죄·화재 위험이 높다"며 "공공주도 도시정비로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헌 의원(삼천1·2·3, 효자1동)은 효과적인 불법 현수막 수거를 위해 '시민수거단' 제도를 제안했다. 기존 수거보상제의 실효성이 낮다며, 간편 인증 체계와 합리적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영환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은 평화1동 수영장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의 예산 지연을 지적하며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사업 정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곳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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