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1일부터 악성 전화민원 '종료 안내 ARS' 도입

남양주시청 1청사.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21일부터 전화민원 종료 안내 ARS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장시간 통화를 이어가거나 욕설·협박·성희롱 발언을 하는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화통화 종료를 예고하는 ARS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전화민원 종료 안내 ARS시스템은 상담 중 통화종료 사유가 발생할 경우 특정 버튼을 누르면 통화를 종료하기 전에 담당공무원 대신 통화 종료 안내 멘트를 송출해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ARS시스템이 도입되면 악성민원인과의 통화종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마찰이 크게 줄어 다른 민원인들에게 보다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민원처리 지연을 최소화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안하게 민원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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