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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오후 9시 기준 '411.9㎜'…일 강수량 역대 1위(종합)

등록 2025.07.17 22: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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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고 있다. 2025.07.1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에 21시간동안 비가 411.9㎜가 쏟아지면서 36년만에 역대 일강수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동안 누적 강수량은 411.9㎜로 집계돼 1939년 기상관측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322.5㎜(2004년 8월 18일), 4위는 259.5㎜(2020년 8월 7일), 5위는 255.5㎜(2020년 8월 8일)이다.

시간당 강수량도 76.2㎜를 기록하면서 광주 최다 시간당 강수량 1위를 기록했다.

또 전남지역도 나주 378㎜, 담양 375.5㎜, 함평 321.5㎜, 화순 백아 30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19일까지 최고 4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도로 침수 등의 피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전북에서 남하한 뒤 광주와 전남지역에 머물면서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비는 19일까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돼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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