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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인명피해 안타까워"…긴급 담화문 발표

등록 2025.07.20 12:22:14수정 2025.07.20 13: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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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와 급류로 8명 사망·6명 실종"…"수수색·피해 복구 최선"

[산청=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9일 오후 산청군 집중호우 대응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현황 등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9일 오후 산청군 집중호우 대응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현황 등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일 집중호우 피해 관련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특히 산청 지역은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3일간 75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 유례 없는 극한 호우로, 안타깝게도 산청 등지에서 기습적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급류로 20일 오전 현재 여덟 분의 도민이 사망하고, 여섯 분의 도민이 실종되었다"면서 "경남도는 가슴 깊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레 가족을 떠나보내게 된 유족들께도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마음 졸이며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 실종자 가족 여러분께 경남도와 소방당국이 최선을 다해 수색 중이라는 말씀을 간곡히 전하며, 비 피해로 부상을 입은 도민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피해 접수 즉시 현장 조사와 응급복구반을 투입,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장비나 인력 투입이 시급한 지역은 경남도 재난본부와 해당 시군이 협의해 즉시 조치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박 지사는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피해 예방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과 피해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추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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