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특교세 지원 건의키로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 문대마을 인근 문대교가 지난 19일 내린 폭우로 붕괴돼 있다.2025.07.20.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20896368_web.jpg?rnd=20250720104004)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 문대마을 인근 문대교가 지난 19일 내린 폭우로 붕괴돼 있다[email protected]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도는 극한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주 경제부지사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과 이재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심리 회복, 피해지 응급복구와 조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응급복구비(특교세) 지원을 건의하겠다"며 "기습적 폭우로 가족을 잃은 도민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계획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사망 8명, 실종 6명, 총 14명의 인명피해이며, 재산 피해는 총 496건으로 공공시설 433건(도로, 사면유실, 제방 붕괴, 산사태 등), 사유시설 63건(주택파손·침수, 농작물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 평균 280㎜ 이상의 극한호우가 쏟아졌으며, 산청·합천·하동 등 서부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강우량이 집중됐다. 특히 산청 지역은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3일간 75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경남도는 상황 발생 직후 비상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격상하며, 공무원 222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5829세대, 7482여명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시군 상황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산청읍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복구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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