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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문화재단, 장생포 애니영화제 31일 개막

등록 2025.07.21 1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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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열리는 '제2회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2025)' 포스터. (사진=울산 고래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열리는 '제2회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2025)' 포스터. (사진=울산 고래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제2회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지역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JAFF2025는 장생포 문화창고 6층 소극장W와 4층 특별전시관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은 애덤 엘리어트 감독의 '달팽이의 회고록'으로 지난해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클레이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불운한 운명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폐막작은 장-클리스토프 로제 감독과 줄리앙 쳉 감독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으로 음악과 우정을 중심으로 한 두 주인공의 따뜻한 모험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울산 애니원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3편을 포함한 총 35편(장편 19편·단편 16편)의 국내·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안 감독의 신작 '아가미'의 비공개 영상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 감독은 "울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열려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관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영화제가 더욱 커져 바다보다 넓은 문화의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 인생네컷,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상영 시간표는 장생포 문화창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장생포 애니영화제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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