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치권 "최악의 폭우…특별재난지역 선포" 한 목소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고 있다. 2025.07.17.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3867_web.jpg?rnd=2025071720470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괴물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은 22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시와 북구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해 정부의 신속하고도 과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하룻새 426㎜의 극한 폭우 속에서 목숨을 위협 받고,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지역민들에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단계적 절차를 지켜볼 여력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사전 선포 후 피해조사와 복구를 동시 진행하는 적극적 대응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 뒤 흙탕물만 남은 텅 빈 방안에서 멍하니 서있던 피해주민의 눈동자를 잊을 수 없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정부가 수해 지역에 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아닌 '최소한의 예의'"라고 덧붙였다.
광주에서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426㎜의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고, 공공·사유시설 통틀어 1300여 건(피해액 최소 360억 원)에 이른다. 운림동 석실고분과 오지호가, 빙월당 등 문화유산 3곳도 토사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도 281세대에 404명에 이른다.
같은 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도 수해 현장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구역의 신속한 지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 의원은 또 하천 단면 확보를 위한 일부 가옥 매입, 침수원인이 된 투명차수판의 즉각 개량 등도 함께 건의했다.
정 의원은 "재난은 늦지 않게 대응해야 하고, 근본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며 "정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하며,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도 최근 전체의원 명의로 성명을 내고 "극한 호우는 도심을 집어삼켰고 시민들의 삶터는 폐허로 변해 도움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광주시 일원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집중호우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며 기후위기 시대, 도시는 언제든지 예고없이 쓰러질 수 있고, 그때마다 정부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 이 순간, 정부의 빠르고 단호한 판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전날 내린 비로 더러워진 점포 인근을 청소하고 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리면서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2025.07.18.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359_web.jpg?rnd=20250718115611)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전날 내린 비로 더러워진 점포 인근을 청소하고 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리면서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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