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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수 의왕시의원 "싱크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라"

등록 2025.07.22 1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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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의왕=뉴시스] 서창수 의왕시 의회 시의원. (사진=의왕시 의회 제공).2025.07.22.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서창수 의왕시 의회 시의원. (사진=의왕시 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서창수 경기 의왕시의원은 22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관내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 싱크홀과 관련해 강한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번 사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며 "지난달 중순께 해당 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야간 매설 공사는 낮보다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된다"며 "사전·사후 안전 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라며 “관내에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 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사업자, 관리·감독 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에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의왕시에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과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 의무화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떠한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며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관리 등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와 함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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