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신속 복구 기대
김태흠 충남지사 요청 이틀 만에 대통령 수용
국비 지원 등 대폭 확대…지방비 부담 크게 경감
![[서산=뉴시스] 17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산교차로 지하차도에 침수가 발생해 차량 2대가 물에 잠겨있는 가운데 스파크 운전자가 차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4857_web.jpg?rnd=20250717074141)
[서산=뉴시스] 17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산교차로 지하차도에 침수가 발생해 차량 2대가 물에 잠겨있는 가운데 스파크 운전자가 차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흠 지사가 정부에 공식 요청한지 이틀 만으로, 도는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주택의 경우 면적에 따라 전파 2200만∼3950만원, 반파 1100만∼2000만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50만원을 지원 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원 가운데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70% 안팎으로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7개 항목이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일대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20896911_web.jpg?rnd=2025072017534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일대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5.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 건의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서산·예산과 경기 가평,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도는 지난 16∼19일 폭우로 공공시설 1796억 원, 사유시설 634억원 등 총 243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서 빠진 시군에 대해서는 중앙합동조사 전까지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피해 조사를 실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