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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북마성 배수펌프장 가동 중단으로 농경지 침수피해"

등록 2025.07.23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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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농작물 등 피해 발생…농어촌공사 미흡 대응 질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사봉면 북마성마을 주민들이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배수펌프장 가동을 중단해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있다.2025.07.23.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사봉면 북마성마을 주민들이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배수펌프장 가동을 중단해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있다.2025.07.23.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 주민들은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마성 배수장 펌프를 가동하지 않아 인근 농경기 등이 침수를 당해 피해를 입었다"며 "관리주체인 농어촌공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북마성 마을에 유래없는 폭우가 내렸지만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며 "배수펌프장을 가동해야 할 직원은 이날 오후3시30분께 현장방문시 펌프장에 없었고 펌프는 가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펌프장 가동중단으로 논 7~8㏊, 하우스 1동 침수, 연근 등 농작물 3000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배수장 펌프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며 농어촌공사의 업무태만과 대응이 미흡해 분명한 인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농어촌공사는 배수장 직원이 근무치 않은 이유를 명백히 밝히고 배수장 펌프장을 가동하지 않은 이유, 침수로 인해 농작물 피해 전액 보상하고 농어촌공사는 이후 동일 유사한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는 "지난 1~9일 호우로 북마성배수장을 가동했으나 침수수위 상승으로 전동기 침수전  안전사고를 펌프가동을 중지했다"며 "특히 전기공급중 배수장 기계실 바닥에 고압선이 매설돼 있어 대규모 스파크, 감전, 합선 등을 사고 발생을 우려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진주=뉴시스]진주시 사봉면 북마성 배수장 내부 모습.(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2025.07.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사봉면 북마성 배수장 내부 모습.(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2025.07.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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