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와 만난 IT 전문가…한성숙 신임 중기부 장관[프로필]
이재명 대통령, 한 장관 임명안 재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20889747_web.jpg?rnd=2025071511411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2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수장으로 최종 임명된 한성숙 장관은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IT 잡지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7년 인터넷기업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한 한 장관은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네이버에서 신규 서비스 전반을 총괄한 한 장관은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성과를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 장관은 5년 간 대표로 재직하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기술 기반 성장을 주도했다. 웹툰, 웹소설 콘텐츠 확장에도 집중한 끝에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을 지냈다.
2022년 네이버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한 장관은 유럽 시장 전체를 총괄하는 유럽사업개발대표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인사청문회에서 ▲소상공인 경영·사회적 안전망 제공 ▲AI 생태계 주역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신뢰 기반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지역경제 활력 제공 등 5가지 정책 방향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소개했다.
한 장관은 당시 아파트 편법 증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공직자로서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지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는거에 동의하신다면, 그 일 풀어가는데 제가 적격자라 생각한다"며 장관직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산자중기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고, 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로 부임이 확정됐다.
한편 한 장관은 본인의 네이버 주식 8934주와 모친 보유한 현대차(575주·1억1586만원), 삼성전자(2589주·1억5016만원) 주식을 약속대로 처분할 예정이다.
<약력>
▲1967년 경기 출생 ▲의정부여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주)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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