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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뇌혈관장벽 기술, 국제 컨퍼런스 소개"

등록 2025.07.24 09:32:19수정 2025.07.24 1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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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IC 2025서 그랩바디-B 발표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7~31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 참석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AAI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학술대회로, 기초과학부터 진단 및 치료법, 예방, 관리에 이르기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발표는 오는 28일(현지 시간) 오전 9시로 예정돼있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주요한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지난 2023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BBB 셔틀 기술을 적용한 아밀로이드 베타(Aβ) 항체 트론티네맙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후, 세계적으로 BBB 셔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으로 해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하고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사 GSK와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 1480억원(7710만 파운드)을 포함해 최대 4조1000억원(21억 4010만 파운드) 규모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는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그랩바디-B의 다양한 뇌 전달 경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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