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 채용 '청년시청'으로 일원화…공정·효율성↑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공공부문 채용을 '익산 청년시청'으로 일원화해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행복한 삶과 사회진입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시는 25일 "청년시청 내에 '일자리 통합 창구'를 구축하고,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청년시청에서 일괄 관리하는 채용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 본청과 산하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채용 절차는 이제부터 채용공고부터 서류 접수, 심사, 결과 통보까지 전 과정이 청년시청 주관으로 통합 관리된다.
시는 매년 하반기 각 부서 및 출연기관의 채용 수요를 반영한 정기 통합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며, 시급한 인력 수요에 대응해 수시 채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일관된 채용절차 운영 ▲채용 민원 및 부정 논란 방지 ▲청년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 ▲기관별 채용 효율성 제고 ▲우수 인력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정성 확보 장치도 강화됐다. 면접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위원을 선정하며, 심사 전 청렴 서약을 의무화하고 동일 위원의 반복 참여를 제한해 심사의 투명성을 높인다.
정헌율 시장은 "공공 채용의 통합 운영을 통해 채용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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