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65세 이상 인구 31.59%…'초고령사회' 현실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김동일 시장 "전 세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가도록"
![[보령=뉴시스] '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8/NISI20250728_0001904135_web.jpg?rnd=20250728093511)
[보령=뉴시스] '보령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1.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올해 기준 보령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31.59%를 차지했다고 보고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의 고령친화도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수요를 반영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노인들은 건강문제(79.1%)과 경제적 어려움(52.6%) 외에도 고립감, 사회참여 기회 부족, 교통 및 생활편의 접근성 문제 등에서 어려움으로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WHO의 8대 영역을 바탕으로 ▲의사소통 및 정보 접근 ▲건강 및 지역 돌봄 ▲교통 접근성 강화 ▲사회참여 확대 ▲노년층 일자리 연계 ▲주거환경 정비 ▲여가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 로드맵을 수립,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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