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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마렵다" 대구 신생아 학대 간호사 3명 송치

등록 2025.07.29 1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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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수사, 3명 검찰 송치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불송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신생아를 학대한 간호사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위반신체적학대 등)로 간호사 3명을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간호사들은 2024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신생아들을 수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들 중 1명은 병원에 입원 중인 신생아를 무릎에 앉히고 사진을 찍은 뒤 '낙상마렵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또 다른 간호사들은 자신들의 SNS에 ▲악지르는거 보니 낼 퇴원해도 되겠구만 왜 왔는데…오자마자 열 받아서 억제시킴 ▲성악설이 맞는 이유 딴 애기들 다 조용한데 혼자 안아달라고 출근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보챈다 ▲진짜 성질더럽네 OO처럼 ▲우는거 안달래줬드만 조용해서 보니까 ㅇㅈㄹ ▲고마 울어라 등의 문구와 함께 신생아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 5명을 상대로 수사를 했고 이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사건 후 3명 중 1명은 병원 측으로부터 파면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강제 휴직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신생아가 정확히 몇명인지 등에 대한 자세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충실히 이행했고 검찰에 송치된 간호사들도 아동 학대예방 교육 이수증이 있어 병원 측의 관리 부분 미비하다고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남구보건소 조사 결과에서도 병원 측의 관리 운영시스템이 미흡하다거나 간호사들의 학대를 방조했다고 보기어렵다고 판단한 것도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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