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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국내 서식 나비 전종 담은 '생태도감Ⅰ– 나비편' 발간

등록 2025.07.29 1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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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용석 교수, 전자책으로 발간해 대국민 서비스

[대전=뉴시스] 한국 자생곤충 생태도감Ⅰ–나비편 표지 및 열람 가능 링크.(사진=순천향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국 자생곤충 생태도감Ⅰ–나비편 표지 및 열람 가능 링크.(사진=순천향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나비들의 자연 속 생태행동을 3800컷 이상의 사진으로 기록한 생태도감이 전자도서 형태로 서비스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순천향대학교 이용석 교수팀이 국내에서 자생하는 나비류 225종 전종을 대상으로 종 특이적 생태행동 및 서식환경 특성을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한 '한국 자생곤충 생태도감Ⅰ–나비편'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비류는 기후변화의 생물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어 가치가 높은 종이지만 기존 곤충 도감에선 실험실 내 표본을 촬영한 이미지와 분류학적 정보제공에 그쳐 야외 생태행동과 환경 상호작용 등의 자료 축적은 매우 부족했다.

이 교수팀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나비들의 생태적 특성과 생활사에 주목한 디지털 생태도감 제작을 위해 종별 분포지 생태탐사, 계절별 생활사 추적, 행동 관찰과 지역별 발생시기 및 개체군 밀도 관찰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체 나비류 225종에 대한 종 특이적 생태행동 및 서식환경 특성 등이 담은 한국 자생곤충 생태도감Ⅰ–나비편을 완성했다.

이 도감에는 나비의 짝짓기와 산란, 흡밀·흡수와 같은 다양한 행동뿐 아니라 기주식물(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식물)과의 관계, 서식지, 계절별 발생 정보 등 생태학적 맥락을 포괄한 다층적 자료를 담고 있다.

흡밀·흡수은 나비가 꽃에서 꿀을 빨아 먹거나(흡밀) 습한 흙이나 돌에서 물을 흡수하는 행동이다.

또 현장 채집 및 관찰을 통해 확보한 고해상도 생태 사진 자료 3800컷 이상이 수록했다.

특히 멸종위기종(Ⅰ·Ⅱ급) 14종, 정부가 지정한 생물지표로 지속적인 조사 및 관리가 필요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7종, 국외반출 승인대상종 93종, 천연기념물 1종 등도 포함돼 국가 생물자원 관리 측면에서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연구재단 지원으로 발간된 한국 자생곤충 생태도감Ⅰ–나비편은 무료 이북(e-Book) 형태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용석 교수는 "이번 도감은 국내 서식 나비 전종을 대상으로 한 정량적 생태 데이터 아카이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향후 생물다양성 정보플랫폼 연계, AI 기반 생물 이미지 인식 학습자료, 종 분포 예측 모델의 기반 자료로도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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