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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키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견조…목표가↑"

등록 2025.07.31 0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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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키움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견조…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31일 키움증권에 대해 예상 대비 견조한 운용 손익과 브로커리지 이자 손익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에도 증시 호조와 해외주식 약정 회복세를 고려해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3097억원으로 추정치를 16%, 컨센서스를 17% 상회했다"며 "예상 대비 운용수익이 양호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금과 분배금을 제외한 운용손익은 1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 증가했다"며 "이는 주가지수 상승에 따른 투자운용 부문 호실적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비즈니스 등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견조한 실적 창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기업금융 수수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한 여러 딜을 진행하며 78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7% 확대됐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2054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가 908억원으로 23% 증가, 해외주식 수수료는 716억원으로 6%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예상 대비 견조한 운용손익과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덕분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8.0%에서 18.4%로 상향했으며 오버행 리스크 경감에 따른 할인율 축소도 반영햇다"고 설명했다. 29일 기준 발행주식수 대비 9.7%를 차지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중 64%는 전환, 61%는 상장된 상태다.



또 "이달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4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6% 큰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 호조와 해외주식 약정 회복세를 고려하면 3분기에도 위탁매매와 운용손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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