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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비맥주, 첫 소주 브랜드 '건배짠' 내놓는다 "글로벌 시장 정조준"

등록 2025.07.31 10:02:30수정 2025.08.01 15: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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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소주 '건배짠' 출시…내달 동남아 수출

제주소주 인수 후 첫 소주 사업 진출 본격화

[서울=뉴시스] 오비맥주 로고.(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비맥주 로고.(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오비맥주가 수출 전용 자체 소주 브랜드 '건배짠(GEONBAE ZZAN)'을 론칭하고,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주 수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소주 브랜드 '건배짠'을 출시하고 다음달부터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시작한다.

'건배짠'은 오비맥주에서 자체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수출 전용 소주 브랜드로, 투명한 기본 소주 외에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 있는 과일 소주 제품으로 구성됐다.

오비맥주는 제주공장에서 '건배짠'을 생산한다. 제주공장은 오비맥주가 지난해 12월 신세계엘앤비에서 인수한 제주소주의 생산공장이다.

제주공장은 최근까지 자체 브랜드 없이 ODM(제조자개발생산) 소주만 생산해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소주는 주로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됐다.
[치앙마이=뉴시스] 김민성 기자 = 태국 치앙마이 내 한 대형마트에 과일 소주 제품이 진열돼 있다.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치앙마이=뉴시스] 김민성 기자 = 태국 치앙마이 내 한 대형마트에 과일 소주 제품이 진열돼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건배짠'은 최근 동남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음주 문화에서 착안했다. 소주 건배 과정에서 '짠'을 외치는 모습을 브랜드명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지역의 경우 '건배짠' 대신 다른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가능성 높은 유력 후보로는 '찰랑'이 꼽힌다.

오비맥주의 소주 제품은 기존 맥주 수출 경로를 그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 유통망을 구축할 필요 없이 소주 사업을 개척할 수 있어 비교적 초기 투입 비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소주 열풍이 크게 불면서 국내 주류 업체들이 과일 소주 등 수출을 확대하는 분위기"라며 "오비맥주도 지난해 인수한 제주소주를 기반으로 소주 수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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