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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켄테크놀러지스, 'M-POGO Pin' 상용화 성공…글로벌 시장 진출

등록 2025.07.31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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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반도체 검사 솔루션 전문기업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중국과 대만의 반도체 프로브 카드(Probe Card) 전문업체로부터 인터포저(Interposer)용 'M-POGO Pin'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신뢰성 평가를 거쳐 이달 완료된 것으로, 1차로 10만 핀(Pin) 규모의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Probe Card는 웨이퍼(Wafer) 단자와 인터포저에 각각 연결되는 두 종류의 핀으로 구성된다. 이번 계약은 인터포저용 핀 공급에 해당하며, 향후 웨이퍼 단자 연결용 핀에 대한 평가도 진행해 두 종류의 핀 모두를 M-POGO Pin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M-POGO Pin의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M-POGO Pin은 루켄테크놀러지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생산한 버티컬(Vertical) 구조의 파인 피치(Fine Pitch) 고성능 콘택트 핀(Contact Pin)으로, 정밀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최신 반도체 검사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미세회로 및 고집적 패키지 테스트에 적합한 고신뢰성 성능이 입증되며,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루켄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국과 대만의 주요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사로부터 당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검증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한 M-POGO Pin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부품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POGO Pin ▲MLC(Multi Layer Ceramic) ▲MLO(Multi Layer Organic)를 대체하는 하이브리드 인터포저 ▲HBM용 버티컬 프로브 카드 ▲HBM 다이 레벨 테스트용 소켓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검사 부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R&D와 설비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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