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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이동식 무더위 쉼터 버스’ 시범 운영 나섰다

등록 2025.07.31 15: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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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 3대 투입, 농촌 고위험군 폭염서 보호

냉방시설·생수 제공…목천동 등 현장 운영 시작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동식 무더위 쉼터 버스'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동식 무더위 쉼터 버스'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폭염에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식 무더위 쉼터 버스'를 시범 운영에 나섰다.

시는 31일 "미니버스 3대를 활용해 냉방시설과 생수를 제공하는 이동형 쉼터를 운영한다"며 "주로 노약자, 야외 근로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시범 운영은 이날 오산면과 목천동 양묘장에서 실시됐다. 현장을 찾은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관계자들은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익산시는 이번 쉼터 버스 운영 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무더위 쉼터 추가 개방 ▲재난 문자 발송 등 폭염 대응체계를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8~29일에는 지역 경로당 중심으로 냉방기 작동 상태를 점검했고, 고장 의심 시설은 즉시 수리 조치에 착수했다.

정헌율 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동식 쉼터를 통해 보다 넓은 보호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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