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학생토론리그' 취소, 정치적 오해 거둬달라"
지난 25일 차지호 국회의원실 방문, 차 의원과 면담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사진=오산시 제공) 2025.07.2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1900698_web.jpg?rnd=20250723143617)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이 최근 정치적 편향 논란으로 취소된 ‘오산 학생토론리그’와 관련해 "정치적 오해를 거둬달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오산 학생토론리그' 취소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관련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차지호 국회의원과도 최근 국회 의원실에서 면담을 갖고 정확한 상황을 설명드렸다"며 "차 의원도 이에 공감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학생토론리그는 2011년 민선 5기부터 오산시가 주최해 온 대표 교육협력 사업"이라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사, 학부모, 토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오산토론연구회와 함께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최저임금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여성가족부 폐지 등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정책 논제를 다뤄왔으며 시는 토론 주제를 지정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토론 주제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논란의 발단으로 지목된 '부정선거' 관련 주제에 대해서는 “토론 주제에 부정선거에 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오랜 시간 대회를 준비해 온 학생들과 교사들의 상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11월 초 예정된 본 대회의 정상 개최를 위해 교육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옹벽 붕괴 사고 수습과 관련해서는 “차지호 의원에게 유가족 및 피해자 지원, 사고현장 복구, 옹벽 정밀점검 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측은 사고 이후 피해자 조문을 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오산시 소재 한국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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