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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열질환자 10명 중 4명은 60대 이상 고령자

등록 2025.08.01 1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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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7명 중 19명…도, 안전 대책 추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북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5.06.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북부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피서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5.06.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내 온열질환자 10명 중 4명은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47명(남성 34명·여성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14명), 논·밭(13명), 강가·산·해변(6명) 순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고온시간대에 집중 발생했다.

도는 도내 전역에 총 60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707명이 취약가구 9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점검도 하고 있다.

야외근로자와 농작업자 안전 보호를 위해선 강화된 법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관리하며 현장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해수욕장·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 대상 현장 대응을 강화해 관광객 안전대책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예방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삼삼주의 캠페인'을 도내 주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삼주의는 체감온도 33도를 기준으로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와 '양산 쓰기', '효도 안부 전화 리기' 등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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