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수료생 97명 배출

등록 2025.08.04 06:00:00수정 2025.08.04 09:2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생 97명을 처음으로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금융위·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이 협력해 기획했다.

교육 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했고, 정부는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통해 최종 수료생을 선발했다.

향후 교육생들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정부는 오는 11월에도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과 금융이라는 두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녹색금융을 확산하는데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환경부, 금감원 등 협약기관과 함께 금융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더 많은 금융권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