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영상 공개 "갈비뼈 보일 정도로 앙상"
이스라엘 육군 참모총장 "인질 협상 타결 안 되면 전투 계속"
![[텔아비브=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즉각 석방과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각종 손팻말을 들고 모여 있다. 2025.07.25.](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0512529_web.jpg?rnd=20250725085709)
[텔아비브=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즉각 석방과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각종 손팻말을 들고 모여 있다. 2025.07.25.
2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은 최근 좁은 콘크리트 터널 안에 갇혀 영양실조로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수척해진 이스라엘 인질 모습을 약 1분간 공개했다.
동영상 속 인질은 2023년 10월 친구 갈 길보아-달랄과 함께 납치된 에비아타르 다비드로 신원이 확인됐다. 두 사람은 당시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노바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가 하마스에 납치됐다.
하마스는 지난 2월 말 다비드와 길보아-달랄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 행사를 수 미터 떨어진 차량 안에서 지켜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 251명 중 49명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으며 이 중 27명은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 육군참모총장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투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미르 육군참모총장은 성명에서 "향후 며칠 내 인질 석방 협상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전투는 쉬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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