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하고 많은 비…습도 높아 후텁지근
한낮 29~32도, 폭염특보 완화나 해제
5일까지 최고 150㎜…4일 새벽 시간당 50~80㎜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5.06.21.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1/NISI20250621_0020859264_web.jpg?rnd=20250621140143)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5.06.21. [email protected]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비는 아침에 남부서해안부터 시작돼 낮부터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5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강수 집중시간과 시간당 최대 강도는 3일 밤 30㎜ 안팎, 4일 새벽 50~80㎜, 4일 아침 30~50㎜, 4일 오전 30㎜ 안팎으로,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보는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경로,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 강도,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도내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겠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22~25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 29~32도로 전날보다 4~5도 낮겠다.
지역별 한낮 기온은 고창 29도, 진안·장수·임실·순창·군산·부안 30도, 전주·무주·남원·익산·정읍·김제 31도, 완주 32도 등으로 평년(29.9~33.5도)보다 조금 낮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수면 환경 개선과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기질은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이고, 식중독지수는 발생가능성이 높은 '경고' 단계다.
생활기상지수(전주기준)는 체감온도 '경고'(오전 11시~오후 4시), 자외선지수 '높음'(정오~오후 3시), 대기정체지수 '보' 수준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밤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군산항(오식도동) 물때는 한조금으로 만조는 오전 9시4분(492㎝), 간조는 오후 3시14분(229㎝)이다. 일출 오전 5시43분, 일몰은 오후 7시37분이다.
늦은 오후부터 서해남부 앞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초속 9~16m)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5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는 오후, 앞바다는 밤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