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낚싯줄에 걸린 제주 새끼 남방큰돌고래 폐사

등록 2025.08.04 10:45:31수정 2025.08.04 12:2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행운이'는 태어난 직후 낚시줄 등 폐어구에 걸린 채 제주 해상을 유영한 것으로 관찰됐다. (사진=다큐제주 오승목 감독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행운이'는 태어난 직후 낚시줄 등 폐어구에 걸린 채 제주 해상을 유영한 것으로 관찰됐다. (사진=다큐제주 오승목 감독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낚싯줄에 걸린 채 제주 해상을 유영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결국 폐사했다.

4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수욕장에서 새끼 돌고래가 떠밀려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돌고래는 지난 7월 26일 종달리 해상에서 낚싯줄에 걸린 채 어미와 함께 유영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로 확인됐다. 발견된 지 7일 만에 폐사한 것이다.

다큐제주 측은 "죽은 남방큰돌고래의 크기가 115㎝로, 태어날 때 105㎝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세상에 나온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새끼 돌고래인 셈"이라며 "수거한 낚싯줄은 원인 분석 및 경각심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