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간 이 대통령, SNS로 호우 대책 지시
강기정·박지원 답글 달며 현황·대응 보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20912861_web.jpg?rnd=2025080111025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난 이재명 대통령이 밤사이 호남권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업무지시와 보고를 주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페이스북에 "아직 지난달 발생한 폭우 피해가 복구되지 못한 곳들도 많아서 우려가 크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는 '선조치 후보고'의 원칙 하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행정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저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호우 상황을 챙기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시면서 정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에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호남권 광역 단체장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에 답글을 달며 현황을 알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번 침수된 전대 앞 신안교가 다시 침수 중"이라며 "지하도 6곳 통제 중이고, 지난번 침수 지역 주민 대피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는 계속 쏟아지고 있다. 11시30분에 구청장과 화상회의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를 지역구로 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지폭우라서 인근 무안공항까지 난리지만 해남 완도 진도는 지난번에 이어 지금도 이슬비 정도"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 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국정 상황을 알리고 있다"며 "소통 방식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으로 해석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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