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애를 노래하라"…증평서 전국 군가 경연대회 연다

[보은=뉴시스] 충북 보은군과 보은군재향군인회가 25일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75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육군 37사단 향토장병들이 군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보병 37사단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1회 전국 군가 경연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군가를 사랑하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인 이상 구성된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경연곡은 아리랑 겨레, 우리는 육군, 나가자 해병대 등 국내 공식 군가 중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피아노, MR, 악기연주 등 다양한 방식의 반주도 모두 허용된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은 다음 달 27일 오전 9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린다. 본선은 같은날 오후 1시 보강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이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도 참가상 10만원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군 전우회, 동기회, 동호회 등 다양한 팀들이 전우애를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추억 속 군가가 증평의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질 이색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증평인삼골축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증평문화원과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보병 제37사단과 충청북도, 증평군,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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