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2Q 영업익 846억원 202%↑ "역대 최대 반기 실적 달성"
에이피알 2Q 매출액 3277억원…전년比 111% 증가
美점유율 국내 추월…2분기 해외 매출 비중 78% 기록
![[서울=뉴시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1911674_web.jpg?rnd=20250806094108)
[서울=뉴시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기간 연결 기준 매출은 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최대 실적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체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49% 성장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 해당 부문에서만 2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가 오른 수치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2분기 매출액 900억 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시장 내 압도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매출 상승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해외 매출 비중 70%를 넘겼다.
특히 미국은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해 국내를 넘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국가가 됐으며, 상반기 미국 매출만 16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도 2분기 366%의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과, 발주량이 계속 증가하는 유럽 등 신규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 유지에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올해 조 단위 매출 기업 목표 달성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 제품 수요가 계속 증가 중인 가운데, 미국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뷰티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실적 성장세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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