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 디지털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9월29일~10월10일 작품 접수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이 '2025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악 디지털 음원의 보급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시작, 올해 5번째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의 국악 디지털 음원은 디지털 환경에서 작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wav 및 mp3 형식의 고음질 음원이다. 지난 16년간 관악, 현악, 타악, 성악 등 다양한 악기와 소리로 구성해 총 1만6721개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작곡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샘플 음원 10곡과 지난 공모전 수상작도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음원을 내려 받아 자신만의 창작곡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활용도 40%, 대중성 30%, 창의성 30%)와 온라인 대중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립국악원 측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나 한국의 게임 콘텐츠 등 대중문화에 국악 요소가 널리 활용되며 주목받고 있는 흐름 속에서, 국악 디지털 음원이 창작자들의 손을 거쳐 또 다른 K-컬처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역대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영상도 국립국악원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국악디지털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수상작 모아듣기 2, 3'은 각각 6일과 20일에 공개한다. 해당 영상은 약 10분 분량으로, 공모전 수상작 중 영상 형식과 음원 형식을 구분해 각 유형별 작품들을 연속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공모전 참여 희망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국악 디지털 음원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손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도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공연 및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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