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징계안 제출
"법사위원장 국민의힘이 맡아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충권, 김은혜, 곽규택,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8.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20919250_web.jpg?rnd=202508061625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충권, 김은혜, 곽규택,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8.06.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김은혜·곽규택·조승환·박충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이춘석) 징계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은 반칙왕이고, 민주당은 꼬리자르기로 화답했다"며 "미공개 정보로 내부자 거래한 의혹이 있다. 자본시장법, 금융실명법,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라"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이 AI·산업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관련 정책 수혜주인 네이버와 LG CNS를 거래한 것과 관련해 "국정기획위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주식거래를 했고, 거래도 차명으로 했다"며 "거래한 주식 내용을 봤을 때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거나,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논란으로 당에서 제명됐고, 법사위원장직에서도 사임했다. 민주당은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 자리를 추미애 의원에게 주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곽 의원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간 논란이 있었고, 법사위원장은 의장을 배출하지 않은 2당이 맡아 견제와 균형을 이룬 관행을 고려해 이번에는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도록 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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