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는 국정농단 정점…지체없이 구속영장 청구해야"
"김건희, 특검 조사서 모든 혐의 부인…분노 금할 수 없어"
"법꾸라지 행태 용납 안 돼…좌고우면 말고 영장 청구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8.06.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20919534_web.jpg?rnd=2025080621213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는 국정농단의 정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건희가 조금 전 특검 조사 11시간만에 귀가했다"며 "김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애초에 김씨가 오늘 특검에 출석하는 모습은 국민에 대한 조롱으로 가득했다"며 "9만원 짜리 에코백을 들고 헐렁거리는 신발을 신고 서서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밝혔는데 반성하는 모습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건희 측이 권한이 없으니 법적 책임도 없다는 식의 전략을 짠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법꾸라지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대변인은 "특검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체 없이 김건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의 무서움을 일깨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23분 김 여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해 오후 5시 46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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