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 속에 한화·LG 격돌…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주목! 이 종목]
선두 경쟁 중인 LG와 한화, 8일부터 잠실서 주말 3연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김태연과 끌어안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1912417_web.jpg?rnd=2025080621540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김태연과 끌어안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단독 1위 자리를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화와 LG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1게임차 치열한 선두 접전 속에 라이벌과의 격차를 벌리고 달아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한화는 올 시즌 103경기를 치러 60승 3무 40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중반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타더니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차고 연승을 내달리던 한화는 지난 5일 KT 위즈에 역전패를 당하고 52일 만에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서 내려왔다.
6일 KT와의 경기를 이기며 다시 승차 없는 단독 선두에 올랐던 한화는 전날(7일) 다 잡은 듯했던 경기 막판 강백호에게 역전 홈런을 맞고 4-5로 패하며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3 신승을 따낸 LG는 시즌 63승 2무 41패를 기록, 하루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 말 2사 만루 상황 LG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8.0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20919422_web.jpg?rnd=2025080620234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 말 2사 만루 상황 LG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매일매일 순위가 뒤바뀌는, 말 그대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3연전이 더욱 중요하다.
LG는 한화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한다면 단숨에 4게임차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기선 제압은 덤이다.
한화 입장에서도 다시 선두 질주를 이어갈 기회가 절실하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 3연전까지 밀리면 급격한 하락세를 맞을 수도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5승 1무 4패로 LG가 아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팽팽한 두 팀이 벌일 이번 3연전은 올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천 취소된 LG와 한화의 경기 두 차례(5월1일·6월13일)가 추후 재편성돼 진행될 예정이지만, 두 팀이 하루하루 순위 뒤집기를 펼치고 있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승부처임은 분명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2로 승리하자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8.0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5/NISI20250805_0020918279_web.jpg?rnd=2025080521525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2로 승리하자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최근 기세는 LG가 더 맹렬하다.
개막과 동시에 연승을 질주하던 LG는 홍창기와 오스틴 딘 등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힘겨운 시즌 중반을 보냈다.
하지만 길었던 위기를 견뎌낸 LG는 기어코 다시 상승세를 탔다.
후반기 성적은 15승 3패. 체력을 회복한 선발진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타선도 타격감을 회복하며 LG는 다시 우승 후보다운 위력을 떨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거침없이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한화는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다.
후반기 8승 1무 7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겨우 넘겼다.
특히 한화는 시즌 내내 막강한 불펜을 자랑하며 한번 잡은 승리는 절대 놓치지 않았으나, 최근 KT와의 3연전 중 2패 모두 경기 막판 장타와 함께 역전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5.5게임차까지 벌어졌던 LG와의 격차는 2주 만에 0으로, 그리고 다시 하루 만에 -1로 뒤집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이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01913450_web.jpg?rnd=2025080800115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이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07.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해 두 팀은 전력 보강도 마쳤다.
LG는 보다 단단한 5선발을 구축하기 위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다만 톨허스트의 KBO리그 데뷔전은 다음 주로 전망된다.
LG는 최근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준 임찬규와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을 한화와의 주말 홈 3연전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우승 청부사로 투입된 손아섭은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를 예정이다.
손아섭은 전날(7일) KT전 8회말 2사 3루에 대타로 나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그는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이적 직전 우측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손아섭은 부상 회복과 동시에 바로 실전에 나선다. 그에게 적응 시간은 사치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중요한 경기에 출격하는 손아섭은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