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연장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30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2025.07.30. dy01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01906444_web.jpg?rnd=20250730110356)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30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62)씨의 구속기간을 18일까지 연장했다.
A씨의 1차 구속기간은 이날까지였다. 검찰은 구속기간을 1회 10일 연장할 수 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 B(33)씨에게 사제총기를 두차례 격발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범행 후 A씨는 집 안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을 위협하고, 밖으로 도망치던 외국인 가정교사를 향해 두차례 격발했으나 총탄이 도어락에 맞거나 불발돼 살인미수에 그쳤다.
A씨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를 설치해 방화까지 준비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가족들이 자신을 외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반복하는 등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사제총기 제작 영상을 시청하며 이번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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