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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2Q 매출 746억·영업익 76억 "글로벌 성장세에 하반기 반등 노려"

등록 2025.08.08 17:39:40수정 2025.08.08 1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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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대비 영업이익 856% 증가 "실적 회복세 전환"

상반기 글로벌 수출 실적 80%↑…아시아 영향력 강화

(사진=젝시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젝시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3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5억원으로 40.6%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의 경우, 수익성 개선의 노력에 힘입어 10.1%를 기록했다.

젝시믹스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8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은 706억원으로 0.6%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856% 증가하면서 실적 회복세로 돌아섰다.

젝시믹스는 경기침체와 물가 부담 등의 여파 속에서도 신규 라인 론칭을 통한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이너웨어 심리스 신규라인 '멜로우데이'의 경우, 브라·쇼츠 세트 상품만 3개월간 8만40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도 인기를 누리며 상반기 이너웨어 전체 누적 매출액은 33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윔웨어, 러닝웨어 등 카테고리별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견고하다. 주요국의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팝업 운영과 고객 체험형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51%, 33% 증가했다.

2분기에만 2개 매장을 오픈한 몽골의 경우, 전년 대비 수출이 91% 성장했다.

한편 젝시믹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2번의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주주환원도 지속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각종 비용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에 힘쓴 덕분에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관비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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