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전남교육에 담긴 의(義)' 순천서 학술·문화축제
13~14일, 7기 전남학생회의 기획·참여
K-민주주의 학술포럼·수업사례 나눔도
일제강점기 학생운동가들 명예졸업장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101_web.jpg?rnd=20250702085737)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지역 학생들이 기획한 전남의 의(義) 교육과 학술·문화 축제가 순천에서 열린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광복 80주년 되찾은 빛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제7기 전남학생의회가 기획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배움·공론·공유의 장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일제 강점기 학생독립운동으로 졸업장을 받지 못했던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와 강진대구보통학교 24명의 선배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
이어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철학자와 역사 교사가 함께하는 K-민주주의 학술 포럼이 열린다. 김대중 평화 정신, 여순 10·19, 5·18민주화운동, 12·3 계엄 등 현대사의 분기점들이 의로운 교육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한다.
오후에는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광복 80년, 평화와 정의의 길'을 주제로 한·일 관계의 역사적 책무와 화해의 가능성을 짚고,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이 '광복절인가, 건국절인가'라는 질문으로 역사 왜곡과 정치학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14일 오전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급에서 실천한 전남 의(義)교육 교수·학습 사례 나눔이 열린다. 수업자들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 수업, 지역 의병사 방탈출 게임, 민주·인권 토론 활동, 역사 재현극 등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축제 기간 1층 복도와 다목적홀에서는 4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와 팝업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여순10·19 역사극, 함평·해남의 지역 항일운동 이야기, 완도 역사 이야기, 학생댄스·합창·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청소년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전과 기획전에서는 전남의 대표적인 항일 인물 80인을 조명한다.
심치숙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축제는 남도의병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 여순 10·19의 평화·인권, 5·18민주화운동의 정의와 연대의 가치를 교육과정에 녹여 낸 것을 선보인다"며 "학생들이 민주·평화·인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확장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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