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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2분기 영업이익 194억…전년比 23.28%↑

등록 2025.08.12 0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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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2분기 영업이익 194억…전년比 23.2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에코마케팅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303억원, 214억원으로 각각 32.86%, 19.52%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광고대행업(별도)은 2분기 매출 172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10% 내외의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광고 업황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더욱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에코마케팅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에코마케팅은 국내외 신규 클라이언트를 다수 수주했으며, 크게 늘어난 업무량은 AI(인공지능)를 통해 해결했다. 기업의 의사 역할을 하는 마케터들에게 AI 에이전트가 붙어 생산성을 월등히 높인 것이다.

자회사인 안다르는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글로벌 진출 국가에서도 역대 최대 판매액을 세웠다. 데일리앤코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39억원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데일리앤코의 뷰티 브랜드 '핑거수트'가 일본에서 월 판매액 20억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부문 매출을 2배로 끌어올렸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에코마케팅은 지난해부터 AI 전환을 위해 투자해왔다"면서 "AI 전문기업 수준의 인프라, 데이터 환경, 보안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폭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더 많은 고객사들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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